스테이크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
뒹굴뒹굴거리면서 스테이크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대로 프라이팬에서 조리해서 먹어봤는데~~
와우 맛있어요~ 밖에서 먹는거랑 거의 흡사한 맛이 납니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아주 좋더군요~ 혹시 유부남형님들이나 커플분 나중에 와이프나 여친분께 해주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조리법
1. 스테이크 고기에 키친타월을 싸서 30분정도 피를 뺀다 (인터넷에서는 1시간)
2. 스테이크 고기에 소금,후추를 골고루 뿌려 밑간을하고 전체적으로 올리브유를 발라서 1시간정도 숙성한다~
3. 프라이팬은 하얀김이 날때까지 달군후 고기를 굽는다.
- 센불로 고기는 겉을 바삭하게 굽는다.( 생각보다 잘 안타요~) 테두리도 꼼꼼히 바삭하게 구워서 육즙이 빠지지 않게한다.
- 겉 굽기 작업이 완료되면 불을 약불로 줄인후 소주한컵 분량의 물을 부은후 뚜겅을 덮어서 2~3분정도 속을 익힌다
끝!!~~~~
고기 좋아하는데 돼지 고기 앞다리만 2키로 사는데 만 칠천 정도더군요
삼겹살 정도로 잘라서 숯 위에서 구우니 딱이더라구요
고기는 밖에서 사먹는거보다 대충 사서 피좀 빼고 집에서 해먹는게 훨씬 낫더라구요
어지간한데 고기는 다들 맛없어서.. 진짜 비싼집은 부담되고.. 맛집은 멀고..
밖에서 나가서 먹는 보쌈 양도적고, 수입산 써서 냄세도 나더라구요.
국산 질좋은 앞다리살로 대충 삶아도 냄세도 안나고 훨씬 맛난 수육이 되더군요 ㅋ
진짜.. 냉동 삼겹살...... 싸지도 않던데 다들 맛나다고 먹는거 보니깐
회식자리에서 말하기도 글코 ㅎㅎ 가족끼리는 집에서 먹는게 최고죠
집에서 해먹기 시작하면 밖에서 못 먹어요.
비싼 돈 주고 먹는데, 맛이 집에서 보다 덜해요
프라이팬에 고기 안달라붙나요? 그리고 키친타올은요?
다음에 한번 해줘야겠어요.
전 맨날 닭만 해주는데 스테이크는 이제까지 다 실패해서 ;;
바싹 익힌걸 좋아하거든요.
막상 바싹 익히면 질겨서 ㅠ
피뺄때 키친타월은 적당히 싸두고 잘 벗겨지구요~
고기에 전체적으로 올이브오일 두르고 익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타진 않습니다.
그래도 제생각에 팬은 좀 좋은거를 써야겠죠~
저도 스테이크는 주로 집에서 구워 먹습니다.
팬은 롯지 스타우브 등에서 나오는 무쇠팬이 좋구요,
코팅되어 있는 (테팔같은) 팬으로 해도 잘 구워 집니다.
팬을 충분히 달궈 놓기, 올리브유와 버터를 넉넉히 바르거나 팬에 뿌리기, 다 익힌 후에 5분 이상 레스팅해 주기
이 정도만 지켜도 아무나 맛 좋은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스테이크 구워 먹기 시작하면 아웃백에서 파는 스테이크 쳐다도 안 보게 됩니다.
고기 퀄리티가 다르거든요.
소고기 등심이랑 안심사서 와이프랑 스테이크 해먹었어요.
코스트코에서 호주산으로 사니까 두께가 상당히 두툼하고 크기도 상당하더라구요.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찹스테이크를 해 먹었었는데 올해 처음 스테이크 구워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진짜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나았다고 자평합니다. ㅋ
소고기는 버터에 구워야 맛과 풍미가 제대로죠
버터가 생명 특히 스테이크라면 더욱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먹는 소고기가 등심인데 저는 이상하게 안심이 제일 맛나네요.. 안심은 올려주신글처럼 스테이크를해도 맛있지만 그냥슬라이스해서 살짝 익혀도 맛있죠
사람들이 안심은 이유식이나 하는줄 아는사람이 많아요.. 기름이 적어서 건강에도 등심보단 좋지만.. 저는 돼지랍니다 ㅋㅋ
시어링(팬프라잉)방식으로 구워받는데 맛은 흡족했습니다.
다만... 한번에 바삭하게 굽는 방식이다보니 엄청나게 튄 기름들과 연기로 부엌거실이 자욱해졌네요..- ㅈ-);;
와이프님이 맛은 좋아도 기름과 연기땜시 다음에 다시먹기 겁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