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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이별을 고했습니다. 우울한 밤입니다. 별의별 잡상들이 드는 밤이네요. 얼마 전에, 계속 알쏭달쏭하던 사람과 이별했습니다. 제가 먼저 고했지만, 사실은 제가 차인겁니다. 저는 곧 이민을 떠납니다. 근데 함께 나가주겠다던 분이 갑자기 나타나셔서, 정말 고맙고 기뻤습니다. 근데 총론은 아름다와도 각론은 치사 졸렬하기 쉬운 것이 인생. 저희들의 각론도 마찬가지로 치사졸렬했습니다. 이유야 뻔하죠. 총알이 넉넉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자분은, 외국으로 나가서 좀 우아하게, 편하게 살기를 바라셨던 모양입니다. 입으로는 그리 말하지 않으셨으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랬나 봅니다. 마지막 만났던 날은, 저를 데리고 명품 매장엘 일부러 가시더군요. 저는 뭔가 나쁜 느낌이 왔고, '이런 걸 하고 들어야 행복하신 분이라면 저와는 안됩니다. 저는 .. 더보기
솔직하게 말해버렸습니다... 교제를 시작한 지 약 100일 정도 다 되가네요... 첨엔 제가 관심이 있어서 연락을 하게됐고 사귀게까지 되었는데 점점 제 감정이 식어가는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유지해보려 많이 고민했었는데 오늘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녀의 생일인데 결국 말 해버렸네요.... 아직 헤어지긴 아쉽다는데... 휴 ... 전 잘모르겠습니다 그럴수록 더 확실히 해야될것같아서요 그녀의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도네요 자기를 사랑해서라기보단 여자친구가 필요했던게 더 크지 않았냐고... 저는 좀 더 성숙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사랑에 있어서 다소 이기적이고 내 위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가봐요.. 그래도 아직은 어리니 이런 일들을 계기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이런걸로 착한척 하고싶진 않습니다 그냥 조금 씁쓸하네요... 씁쓸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