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더 커진 스케일/ 살아 돌아온 미친개 진호개/ 삼각관계는 해결?/ 최종빌런 덱스를 잡아라

진호개와 봉도진이 살아 돌아왔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관전포인트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방서 옆 경찰서가 시즌 2로 돌아옵니다. 지난 회 완결된 악귀의 후속 편으로 오는 8월 4일 방송되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그 작품인데요. 시즌1에 비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주요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공개 전에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캐릭터: 시즌1의 메인 캐릭터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태원경찰서 광수대  형사팀 경위 진호개, 태원 소방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태원소방서 구급대원 송설 등 메인 캐릭터들은 그대로 유지되고 배경인 태원경찰서와 태원소방서라도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기존 경찰서, 소방서 멤버들도 대부분 유지되고, 국과수가 공식적으로 추가되면서 시즌1에서 국과수 법의관으로 나온 윤홍을 필두로 주변 인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도하, 한세진 등의 캐릭터가 국과수에 추가되어 한 팀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도 매회 에피소드를 통해 등장할 새로운 범죄자들과 피해자들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두 번째, 스타일: 소방서 옆 경찰서는 매회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 형사팀과 소방서가 공조, 고군분투해가며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에피소드식 진행 구조는 시즌 2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2는 시즌 1에 더해 국과수가 본격적으로 공조에 포함되면서 좀 더 과학적인 수사의 면모를 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1에서는 국과수가 직접적으로 공조팀으로 활약했다기보다는 보완적인 역할을 했었다면, 시즌 2에서는 제목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본격적으로 수사 공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사건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면서 스토리가 더욱 풍부해질 거라고 예상됩니다. 


세 번째, 메인 스토리: 시즌 1에서도 매회 에피소드 외에도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그 주요 인물이 마태화 였는데요, 시즌1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마태화 관련 사건들을 설계한 설계자, 즉 최종 빌런으로 예상되는 인물이 시즌 2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네 번째, 관계성
시즌1 내내 애매했던 세 사람의 관계는 시즌2에서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송설에게 고백하려고 했으나 매번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봉도진과 송설에게 늘 츤데레 같았던 진호개, 그리고 알듯 모를듯한 송설의 마음이 매회 진행되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에피소드 속에서도 한 줄기 빛 같은 로맨스 서사였습니다. 봉도진의 매번 실패하는 고백은 복선일지 아닐지, 또 호전적인 성향의 진호개가 과연 연애를 할 수는 있을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시즌 2에서는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즌 2 코멘터리를 통해서 주요 인물들이 이에 대해서 언급했죠. 물론 구체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난다고 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미묘한 관계가 분명해진다고 하니 기대할 분들도 많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진호개의 호전적인 캐릭터가 연애를 하긴 쉽지 않을 것 같고, 봉도진의 지난 고백실패는 어쩌면 복선일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각자 동료의 관계를 확고히 한다로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수사도 더 심도 깊게 진행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코멘터리에서 말한 분명한 관계가 로맨스 쪽으로 기울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티저에서 보면 송설이 매몰됐다는 소식에 주변을 돌아보지도 않고 뛰쳐나가는 진호개나 위험해 처한 듯한 진호개의 모습과 살아만 있어 달라고 말하는 송설의 모습은 뭔가 관계에 특별함이 생긴 것은 아닌가 기대하게 됩니다. 시즌 2에서 로맨스가 녹아든다면 범죄를 해결하는 가운데 또 어떤 신박한 방법으로 에피소드를 풀어낼지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다섯 번째, 최종빌런
시즌 1에서는 마태화가 최종빌런 같았지만, 사실은 이를 설계한 설계자가 존재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힌트가 시즌 2 티저 영상에도 등장하는데요, 진철중이 ‘마태화의 설계자, 그놈을 부른 건가’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또한, 티저에서 진호개가 최원영 배우가 연기하는 죄수를 만나는데, 이 죄수가 또 뭔가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최종 빌런이라기에 인물을 너무 빨리 노출시킨 면이 있어 이 죄수의 역할은 최종 빌런을 추적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역할이 아닐까 싶네요. 양들의 침묵의 렉터교수처럼 말입니다. 



여섯 번째, 다양한 범죄 에피소드
시즌 1보다 더 강렬하고 더 뜨거워졌다는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또 어떤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시즌 1에서는 납치사건, 가방에 버려진 영아 사건, 폭탄 테러 사건 등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그러면서도 잔인한 범죄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마태호 사건, 현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티저를 통해 시즌 2의 에피소드를 살짝 엿보면, 사건을 숨기기 위해 연쇄 방화를 일으키고 마태호와 관련된 사건을 설계한 최종빌런 덱스의 사건이 시즌 전체를 흐르는 가장 큰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송설이 매몰되기도 하고 진호개가 죽음에 버금가는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 등 위기도 발생하겠네요. 물론, 매 회 다양한 사건들도 해결하는 건 기본이겠고요. 


국과수가 더해져 인원도 많아지고 스케일도 커진 만큼 사건의 규모도 더 방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8월 4일 금요일에 첫 방송됩니다. 저는 1화 리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https://youtu.be/1gzoagdtz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