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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술집여자랑 사귀고 결혼후 다시 만난..

열려라 웹소설

by 좋은리뷰굿 2016. 3.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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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고 실화일 수도 있으니 그냥 읽고 넘겨주세요^^

은행이란곳에 취직을 하고 은행보직의 꽃이라고 불리는 영업으로 발령을 받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중기업본부에 있다보니 룸사롱에서 1주일 내내 살 수 밖에 없었죠..

그녀를 만났던 그 때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강남술집들 정말 대단합니다 연예인 빰을 치고 밟을정도의 미모의 접대부들이 소문이 아닙니다..
접대부지만 얼굴 눈조차 보지 못할정도입니다..너무 예뻐서...ㄷㄷㄷ
그렇게 처음 만났습니다.
이름이 소연이라고 하는데 제가 먼저 귀에대고 팀장님과 본부장님때문에 오게 되었으니 옆에 앉았다가 시간때우다 가시라고 했죠..
피식 웃더니 술한잔 따라주더군요..  저는 이 여자에게 잘난척이나 힘들게 하지말자 라고 생각하며 소연씨 담배불도 붙여주고
술도 두손으로 따라주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정신이 해롱해롱해지고 아가씨들이 나갈때즈음 되니 저에게
일요일에 뭐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골프장 갑니다..그랬더니 골프쳐? 묻더군요..
저는 "아니요 저는 막내라서 행사 진행만 도와줍니다^^"
그랬더니 쉬는날에 전화하라며 전화번호를 적어주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사람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끝번호는 완전 다른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무서웠어요 그런여자랑 엮이는거.. 혹은 돈같은거 뜯길까봐.. 꽃뱀..? 그런거일까봐..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병신같지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입사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돈이 별로 없어요"
이렇게 얘기했더니 마냥 웃더군요..

연예인으로 치면 현영처럼 생겼어요 오히려 눈도크고 더 이뻤죠..물론 현영도 이쁘죠^^

제 폰에 손형이라고 저장해놓고(소연이라고 저장할 용기도 안났죠..)
그러다가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동기와 술자리에서 있었던 얘기를 했더니 연락을 해보라는 겁니다.
다른 동기는 너 갖고 놀려고 하는거다 하지마라 했고요..

그러다가 일요일에 심심하고 할 것도 없고 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2주전에 전화번호알려주면서 일요일에 연락하고 해서 연락드려봐요^^ 저 기억나세요..? 혹시 지금 뭐하세요..?"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잠에서 덜깬 목소리로.. 저에게 그러더군요 "기억나..순딩이.."
그렇게 해서 신사동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지하철을 타고 갔죠..
오후 4시였는데 약속장소에 하얀색 아우디가 한대 서더니 타라고 해서 탔죠....
한껏 차려입은게 아닌 스키니 청바지에 하얀색 티셔츠.. 그리고 썬글라스..
화려한 모습을 보다가 수수해보이고 청순한 모습에 가슴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일단 커피숍에서 차한잔 하고.. 의류샵에서 쇼핑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고는 밥먹으러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을 접대하는 일이다보니 대화도 잘 이끌어가고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왠 찐따같은 남자랑 연예인같은 여자랑 붙어다니니 사람들이 많이 처다보더군요..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바에서 칵태일한잔씩하고 전 지하철 타고 돌아왔습니다.
아참 소연누나는 28살 저는 27살..연상이였습니다.

사귀는것도 아니고 1주일에 한번정도 만났는데 3번째만나는날 의도적이였는지 원래 그런건지
양주를 많이 마시고 완전 술에 쩔어 대리를 부르고 소연누나차로 누나네 집으로 와서 그날 누나와 잤습니다..예..잤습니다..상상하는 그거 맞아요
그렇게 시작되었고..
제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실적을 올리는데 (펀드,카드,적금 신청)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실적올려야한다고 하면 누나 아는사람 다 동원해서 신청서 받아다주고 적금들어주고..
전 동기중에서는 가장 실적이 좋고 대리까지 6~7년걸리는데 4년만에 대리를 달 수 있게 된 것도 누나의 도움이 컸습니다.

누나의 차가 좋았고 누나의 아름다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같이 해외여행도 같이가고 주말에는 거의 같이 지내고..
사랑..이게 애매합니다...ㅠㅠ
가끔 제가 일요일이나 토요일 아침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남자와 같이 있는 것을 몇번 봤거든요..
화를 낼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입장이 입장인만큼 그냥 문닫고 나온적도 있구요..

뭐 복잡하지만 심플하게 넘겼습니다. 미친놈같지만..그냥 이런거 있잖아요 잃는 것보다 낫다...이런 마음..

그렇게 2년정도 만나다가 29살이 되던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10개월만에 결혼까지 골인했죠..

물론 제 결혼식에 소연누나도 왔구요 좀 놀랐습니다..^^그리고  축의금을 너무 많이 줘서 한번 더 놀랐죠..
소연누나가 친구들이랑 같이 왔는데.. 와이프 친구들이 '뭐지 싼티나지만 저 완전 이쁜것들은?'이랬다고 하더군요..ㅎ
그렇게 쿨하게 인연끊고 지내다가 와이프랑 회사앞 롯데백화점에 가서 쇼핑하다가 스쳤는데
제가 먼저 누나를 발견하고 보고 있었는데..
누나는 뒤늦게 저를 발견하고 와이프가 옆에 있으니 쌩 돌아서 가더군요...

어색한 내 모습에 와이프가 왜냐고 물었습니다.
그냥 솔직히 말했죠..예전에 사겼던 사람이랑 마주쳤어..^^;
집으로 오는내내 뭔가 좀 슬프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재미없는 펄글이네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익명을 이용해서 언젠가는 꼭 말하고 싶었던 얘기에요..
그 누나를 조금이라도 맘에 두고 있었던건 아무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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