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전 탁구대회에서 우승했네요!

 

얼마 전에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전 탁구대회가 열렸던 것 아시나요?

사실 탁구에 관심이 많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저처럼 탁구를 좋아하고 탁구 동호회에 소속되어 있다면

꽤나 크고 대단한 대회라는 걸 잘 알지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일주일 동안이나 시합을 하는 대회거든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조금 멀지만 몇몇 동호회 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정말이지 전국의 멋진 선수들은 다 온 것 같았는데요.

다들 어쩜 그리 탁구를 잘치는지 그 실력이 부럽더군요.

(탁구를 좋아하신다면 이 대회를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번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를 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유독 눈에 들어오는 팀이 있다는 걸 ㅎㅎ

바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인데요.

저도 제작년인가 전국체전 개인전 경기를 보며

관심을 가지게 됐던 팀입니다.

 

집중력도 상당하고 드라이브의 파워나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다 생각했는데

결국 그 경기에서 우승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때가 팀을 창단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팀이라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성장해 올해로 3년차가 된 보람할렐루야는

아니나 다를까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복식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시 눈에 들어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ㅎㅎ 영도구청, 서울시청, 국군체육부대와의 대결도 멋있었지만

KGC인삼공사와의 결승전은 정말 긴장감 넘쳤지요 ㅎㅎ

한참을 빠져서 봤네요.

아! 혹시나 보람할렐루야 이야기를 들으며

보람상조를 떠올리신 분이 계시다면

정확하게 보신겁니다 ㅎㅎ (전 처음에 몰랐어요…)

전 비교적 늦게 알았지만 보람 할렐루야는

보람상조가 창단한 실업 탁구단으로

아마 상조업계에선 유일한 실업 스포츠팀이 아닐까 싶군요.

조금 의외다 싶지만 보람상조는 탁구단 창단 외에도

다양한 탁구 대회 개최, 친선 탁구 교실 개최,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연맹 후원, 탁구 용품 기증,

탁구단 재능기부 활동 등 탁구와 관련된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생활 탁구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흡족할 수가 없네요 ㅎㅎㅎ

이번 또 한 번의 우승을 계기로

신흥강자로 급부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서 보람할렐루야 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보람상조의 그 뜻처럼

우리나라 탁구의 미래도 더욱 밝아졌으면 좋겠네요.

보람상조와 보람할렐루야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