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별로 안사겨보기도 했고 모쏠 수준이라 평소에도 모든 부분에서 미숙하고 어리다는 느낌이 많이 있긴했어요 ..
보통 남친이 예를들어 2만원짜리 밥을 사줬으면 저는 카페를 가서 일부러 케이크도 같이 시켜요 얼추 비슷하게 맞추려구요
반대로 제가 밥을 사면 남자친구는 보통 그냥 커피만 사는데 그때그때 포만감에 다르지만 먹고싶은 빵이 있을때 빵도 먹을까? 하면 남자친구는 제가 디저트같은 것들을 자주 주문하고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아니야 먹지말자 라고 얘기해요 ..
입버릇처럼 택시비 얼마나왔다 마트 얼마 나왔다 이런 얘기도 자주하고 ..
기념일 같은데 잘 챙겨서 선물 주고 기프티콘 틈틈히 쏴주고 나름대로 저는 센스있게 잘 챙겨주는데 남친은 자긴 못챙겼는데 고마워ㅠㅠ하고 끝이고 ..
선물같은건 받을려고 주는게 아니라지만 좀 섭섭해서요 ..
본질적인 고민을 얘기하면
저는 남자친구를 위해서 흔쾌히 비싼 참치집에 데려갈 수 있고 좋아하는 소곱창도 넉넉히 많이먹자고 3인분은 시켜주고 남자친구가 원한다면 이것저것 시키라고 더 시키라고 엄마의 마음으로 퍼주고 뭐든 더 시켜줄 수 있어요
초반에 일부러 그랬었는데
남자친구는 그러지 않더라구요 ...
맛있는거 사준다고 본인이 한시간 동안 찾았다고 해서 데려간 곳은 제가 예상했던 고기집 (2만원) 이 아니라 그보다 싼 고깃집이고 (1.5) 수입산을 써서 저렴
만약에 저라면 2만원 고기집을 데려갔을텐데 .. 좀 서운하더라구요 ..
이런 것들 얘기해야될까요? 한다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얘기할 수 있나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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