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기석은 명회장을 잡기 위해서 은용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공천을 받고 정치를 하려고 하는 황기석에게 명회장은 불편한 존재였습니다.
황기석이 명회장을 정리하는 방법은 범죄를 엮어서 감옥으로 보내는 방법일 것인데 아무래도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명예도 흠이 날 수 있으니 은용이 제안하는 방법을 써 보기로 합니다.
은용은 자신이 명회장을 함정에 빠뜨려서 모든 재산을 황기석의 부인이자 명회장의 딸인 명세희에게 넘길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명회장을 무너뜨리는 조건으로 장태춘 검사의 복직과 자신을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해 달라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황기석이 은용과 손을 잡는 것은 조금은 어색하지만 아무래도 악은 편이 없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명회장이 그동안 못마땅하게 행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배경이 되어 줄 수 있느 쩐주인데 하필 은용을 이용하여 제거하려고 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엘리트 검사로 그동안 모든 거래를 성공했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라는 황기석의 오만한 성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적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결국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황기석의 심복인 이영진 검사가 명회장의 심복으로 활동을 하면서 황기석을 배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진은 형사부 부장입니다. 황기석은 장태춘과 은용을 이영진 밑에 형사부로 배치시킵니다.
은용이 이상한 짓을 하면 장태춘을 날리면서 무너뜨리려고 장치를 해 둔것입니다.
이영진은 그동안 황기석에게 모든 충성을 다했습니다. 심지어 그가 몰락할뻔했을때도 이영진이 의험을 감수하고 그를 도왔습니다.
자신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보다 황기석의 2인자가 더 높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할정도로 충견이었습니다.
하지만 황기석은 이영진을 너무 믿은 나머지 대우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만일 장태춘과 은용이 사고를 치면 형사부 부장검사도 흠집이 생기는 데 황기석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자신에게 쓰레기를 처리하게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못마땅한 이영진에게 아마도 명회장이 접근해서 자신이 뒷배경이 되어주겠다고 한것으로 보입니다.
황기석이 장인인 명회장을 치기로 하고 둘 사이가 벌어진 상황에 이영진 역시 황기석에게 계속 충성하고 있을 필요가 없이 자신의 쩐주를 찾아 나선 것입니다.
은용과 장태춘은 불법적인 주가조작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 기업을 찾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정보를 명회장이 받아보고 미리 해당 주식을 공매도하거나 경쟁사 주식을 매수하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알면 미리 하락에 베팅하는 여러가지 방식들이 있습니다.
황기석은 문제가 되는 기업을 수사하고 범죄를 잡으면서 정의검사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에 러브콜을 받습니다.
그리고 명회장이 투자한 모든 회사를 조사하면서 자금을 동결 시키면서 명회장의 목줄을 잡습니다.
바우펀드는 안전한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 회사인데 그 돈을 몰래 빼서 주식에 투자한 것도 불법인데 엄청난 손실을 보았으니 자신의 재산 내놓지 않으면 안될 상황입니다.
은용의 계획은 1석2조로 성공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명회장은 배째라를 시전하고 그동안 뇌물을 준 고위 간부들을 붙잡고 늘어지면서 도망나오게 됩니다.
명회장은 박준경이 가지고 있던 과거 황기석이 증거를 조작한 USB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하여 고위 간부들의 성접대 사진들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황기석과 높은 사람들을 협박하여 사건을 조작하고 그동안 자신과 함께한 이수동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위장시켜 책임을 떠 넘기려고 합니다.
이영진은 황기석을 배신하고 황기석은 명회장을 배신하고 명회장은 이수동을 배신하고 나쁜 놈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누구든 배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전 리뷰에서 말씀드린대로 결국 명회장을 잡는 것은 박준경이 납치한 이진호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경은 이진호를 통하여 명회장이 감옥에서도 자유롭게 나오고 오창현 대표가 죽은 날도 명회장이 검찰에 조사 받으로 온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명회장이 이진호를 죽이려고 약에 독을 탄 사실을 알려주면서 이진호가 명회장을 배신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몇가지 씁쓸하나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경찰이나 은용은 악을 잡기 위해서 라면을 먹어가면서 고생을 하는데 돈이 많은 악인들은 고급 한정식을 먹으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슬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고위 관료들의 타락과 범죄로 결국 고통을 받는 것은 서민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9화 예고편을 보면 결국 명회장은 사위인 황기석을 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황기석은 이수동을 이용하여 바우펀드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있고 장태춘을 같이 엮어서 정리한다고 은용을 협박하였습니다.
사실 장태춘을 그냥 보내버리면 되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굳이 하는 것은 은용에게 명회장을 정리할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명회장은 이수동과 황기석의 사진을 언론에 퍼트리고 이영진을 통하여 은용의 보디가드를 다른 구치소로 보내면서 은용 역시 처리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경은 열심히 증거들을 찾았지만 심증만 있고 아무것도 증명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미 이진호를 납치하는 것도 선을 조금씩 넘는 행동입니다. 검사실에 있을 때와 뛰고 있을때 복장이 같은 것으로 보이고 증거 조작이나 몰래 별장에 침입하는 등의 선을 넘는 행동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결국 9화는 명회장의 반격으로 황기석과 은용이 조금은 당하겠지만 이미 장태춘을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은용이 마냥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법쩐 8화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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