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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돈 많은 사람들을 겪어보니 나랑 많이 달랐던 생활방식

일상에 이야기

by 좋은리뷰굿 2020. 6.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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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터넷에 자산 공개에 아무 감흥이 없는 이유는 현실에서 너무 많이 봤더니 그 정도는 그냥 그렇네요.
 

그 중 몇 가지 일화 풀어봅니다. 
전 돈이 많이 없는 관계로 그냥 친구로 만났는데 계속 만나다 보니 이 사람이 돈이 어마 무시하게 많았어요.
만나서 그냥 저렴한 커피숍 가고 저렴한 음식점 가고 그래서 몰랐어요.

 

얘가 1주일에 한번씩 알바를 하길래 제가 이해가 너무 안돼서 도대체 그 알바 왜 해??
집에서 자립심을 길러줘야한다고 아무거나 알바 1 시간 하면 200만 원 용돈을 추가로 줍니다.
그래서 자기가 들고 있는 가게 중에 가장 손님없는 곳에서 아르바이트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손님 없는 가게 만드려고 상권분석해서 제일 안 좋은 곳에 개업 ㅋㅋㅋㅋㅋ

제가 ㄸㄹㅇ라고 욕했습니다. ㅋㅋㅋㅋ
자기 심심하다고 알바하는 곳에 놀러 오면 무제한 먹고 싶은 거 다 먹게 해 준다고 했는데 한 번도 안 감 ㅋㅋㅋㅋㅋ
제가 니 가게 맛없다며? 맛있어야 가지 ㅡㅡ라고 하니
얘가 맛있으면 손님 많이 와서 안돼 
여튼 아르바이트하는 이유 납득함.

얘가 자기 고민있다고 술 마시러 가자길래 술 마시러 감.. 
그래서 제가 너가 고민 있을 이유가 뭐가 있어?? 이러면서 여하튼 1:1로 술집 감.
곧 있으면 정혼자랑 정략결혼해야한다고 고민이라면서 얘기하길래 그 주제로 3시간 얘기... 이 얘긴 하다 보면 너무 길어져서..
얘 결혼할때 신문에 실림.

자기 돈 많은 얘기 안 하고 다녀서 돈 많은지 사람들이 잘 모름
얼마나 많냐면 이미 물려받은 돈이 2천억이 넘어요.

또 다른 사람은 돈도 좀 있고 많이 예쁨.
전 그때는 하루 커피 사먹기도 힘들었던 시절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친구가 됐음.
그리고 정말 자주 만났음.
1주일에 4~5일 만나서 놈.
이 사람은 커피를 좋아하는데 항상 빕스같이 주차장이 있는 커피숍만 감.
나는 돈이 없으니 내 것도 사준다고 함.
제가 친구관계에서 한명이 일방적으로 사주게 되면 친구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다고 얻어먹는 것 거절함.
난 돈 없어서 커피숍을 못가는 형편이고 이 사람은 그냥 모든 편리함을 돈으로 다 삼.
그래서 다음날 이 사람이 해결책을 갖고 옴.
그럼 우리 백화점 커피숍을 가자. 커피 하나 디저트 여러 개 해서 혼자 다 먹음.

지금도 커피숍가면 지인들이 디저트 다 먹음. 제가 잘 안 먹어요. ㅎㅎ
제가 거의 안 먹어도 돈은 뿜빠이합니다. 
이제 그 정도로 가난하지는 않아요. ㅋㅋ

영화보다가 어떤 여주인공이 입은 드레스가 너무 예뻐서 사려고 보니 한국에 완판 됨.
그래서 그 중동에 어디 매장에 있어서 결재하고 항공 특송?? 여튼 뭐 그런 걸로 배달 받음
배달료가 140만원이던가 그랬던 걸로.

제가 왜 돈 없는 척하다가 나중에 부자인지 그냥 얘기해줬냐고 하니

자기가 부자인 걸 몰라도 다들 시샘을 너무 하는데 너처럼 돈 없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더군요.
돈 없는 척 안해도 돼서 편하다고... 그래서 제가 놀고 있네 한마디 해 줌 ㅋㅋ

 재밌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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