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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5화 리뷰

드라마 리뷰

by 좋은리뷰굿 2023. 1. 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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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과거 분당에서 수학 강사를 잠시 해서 공감이 많이 가는 드라마입니다.
점차 흥미진진해진 일타스캔들 5화 리뷰드립니다.
남해이를 올케어 반에서 떨어뜨린 것은 모든 것이 학원의 잘못입니다.
겉으로 말하는 명분도, 모든 과정을 들은 학생만 뽑을 수는 있고, 사설 학원이 자신만의 룰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이야기 없이 시험을 치고 합격한 학생을 갑자기 말하지 않은 규정을 들이대면서  탈락시키는 것은 누가 봐도 학원의 잘못을 학생에게 떠넘기는 행위입니다.
명분도 부족하지만 진짜 이유는 울화통이 날 정도로 화가 납니다.
시샘하는 엄마들과 이에 휘둘리는 학원 원장,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에서도 부모의 부와 영향력이 작용하는 것은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최치열은 부당한 것을 못 견디는 성격으로 보입니다.
수학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규칙을 찾고 적용하고 응용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외가 많이 없고 정해진 공식에 대입하면 답이 잘 나옵니다.
이 때문에 이과 쪽 수학이나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공식이나 규칙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경제나 법을 공부해 보면 원칙이나 규칙이 명확하기보다 다양한 조건에 따라서 달리 적용이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고 원칙보다는 민심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최치열은 부당한 상황에 대한 부담감과 국가대표 반찬가게 음식을 못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남해이에게 과외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과외를 한다는 명분이고 실제로는 국가대표 사장 남행선과 만나면서 웃을 일이 많아지고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을 먹게 되면서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끌리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외는 관할 지역교육청에 신고하고 해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는 과외는 불법으로 1,000만 원 이하 벌금과 1년 이하 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제외가 됩니다.
 
최치열은 대형 학원과 계약이 되어 있는 스타 강사이고 대부분 다른 수업은 못 하는 전속으로 계약되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최치열이 과외를 한다고 신고 하지 않으면 불법이고 신고하고 하면 학원과 계약 위반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돈을 받지 않고 과외를 해주기로 하고 대신 도시락을 돈을 주고 사는 것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배불리 먹고 잠이 든 최치열에게 긴급한 연락이 옵니다.
 
 
어제 화를 내고 나간 학생이 학원 앞에서 투신을 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자신 강의가 마지막이어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학생에 대한 책임감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만,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강의를 계속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고  남해이 학생의 과외가 시작되고 자료를 학원 올케어 반 교재를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나중에 걸리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에서 만든 문제는 학원 자산이어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데 무단으로 뽑아서 개인 과외를 하는 것은 원장으로서는 걸고넘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교습비를 받고 하는 과외가 아니다 보니 애매하기는 하지만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이미 세상에 엄청나게 많은 문제가 있어서 같아 보여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제들을 만들고 정리하는 과정에도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어서 올케어 반처럼 학원에서 밀어주는 소수 정예 반의 문제들은 보안이 중요합니다.
 
한편 남해이에게 서건후가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접근을 하게 되고 이선재와 불편한 관계가 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인 최치열이 운동선수 출신인 남행선의 딸에게 무상으로 과외를 해주고 남해이는 운동선수 출신인 서건후에게 무상으로 공부를 가르쳐줍니다.
배움을 나누어주는 선의가 이어지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이 옆에 항상 있는 선재의 입장에서는 울화통이 터질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최치열의 옆에 항상 있는 지동희 실장도 남행선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 울화통이 터질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 전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의 파일에서 중학생 범인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정동희(16)라고 서류에 나와 있고 이는 지동희 실장의 이름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상세한 이야기가 나온  6화 리뷰에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행선의 동생인 남재우가 커피숍에서 와플을 사려다가 사고를 치게 됩니다.
 
결국 급하게 경찰서를 향하고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최치열의 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피의자들 앞에서 굽신거리는 남행선을 보게 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자신도 알고 보면 남재우를 오해하고 핸드폰을 빼앗다가 서로를 알게 된 사이입니다.
아마도 동정심과 미안함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것이 처음에 남행선이 핸드폰을 찾아 뛰어올 때는 공포를
이후 반찬가게에서 마주치면서 불편함을
그리고 서로를 알게 되고 남행선이 학부모 모드로 굽신거릴 때는 편안함을
술에 취해서 자신을 안고 들었을 때는 웃음을
남해이가 떨어져서 슬퍼할 때는 미안함과 애처로움을
경찰서에서 남들에게 굽신거리는 것을 보면서 동정심과 애틋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둘 사이에는 너무 많은 복합적인 감정들이 받게 됩니다.
사랑에 빠지기 충분한 조건으로 보입니다.
결국 최치열은 그냥 집에 가도 되는 게 신경이 쓰여서 같이 한잔을 마시게 되고 평소라면 전혀 하지 않을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많은 복잡한 감정을 받게 되면 해석이 어려워지고 자꾸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다만 상대가 유부녀여서 이러한 감정을 바로 인정하고 알아차리기 어려울 듯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유부녀가 아닌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남행선과 남해이 성이 같습니다. 그리고 둘은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남해이의 출생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남행선은 우리 집안 사람들은 모두 단순한데 남해이는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움이 짧은 것으로 나오는 남행선에 비하여 과외 없이 공부를 잘하는 남해이는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이렇게 서로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남해이 출생, 부모에 관한 이야기가 중요한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이가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나오고 과거 남해이의 엄마의 복장을 보면 너무 가난하거나 힘들어서 아이를 맡긴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보이고 나중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된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남해이는 아마도 자신을 키워준 남행선의 곁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연출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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