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초반에 교구장과 온하준의
과거 장면이 나왔는데
온하준은 원래 이름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형제자매 복지원에서 자신에게
이름이 없다고 놀리던 아이를 밀어버렸고
이 사고로 놀리던 아이가
돌에 부딪혀 죽게 되는데
그 아이의 이름이 '온하준' 이였습니다.
그 이후 교구장, 원장 박인건은
죽은 아이의 이름을
이름 없던 아이에게 주면서
온하준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됩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모범택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진행되고
이 형제자매 복지원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입니다
사실 굉장히 무시무시한 사건이고
부랑자를 단속한다고 명분으로 지나가던 일반인을
납치, 잡아 가두어 폭행하였고
공식 사망자만 657명에 이르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고
암매장과 의과대학에 해부용으로 돈을 받고 팔아서
얼마나 죽었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이때 형제복지원을 운영하던 사람이
박인근이라는 사람이었고
드라마 속 교구장의 이름은 박인건으로 나옵니다.
아마도 모범택시에 나온 사건 중에
가장 잔혹한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고
대략 4,300명을 납치하고
xx, xx, xxx 등 나열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의 사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연 속에 최종회
결말에 대한 힌트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악의 소굴에서 이름 없는 아이가
온하준으로 자랐으니
얼마나 독한 놈이 되었을까요?
예고편을 보면 김도기를 향해
관련된 인물을 모조리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는데
이후 장성철이 교도소를 방문하여
'너도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서류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온하준은 김도기에게
사건을 의뢰할 수 있냐고 합니다.
아마도 원장 박인건에 대한 의뢰로 보입니다.
부산 형제복지원 실제 사건에서
놀이터에서 놀던 자식이 납치 당했고
아이를 구출하러 온 아버지가 감금되고
강제노동에 투입되면서
일가족이 사연이 있고
딸이 당한 일을 알게 된 아버지가 정신을 놓고
정신병원에 가게 되고
자식에게 벌어진 일을 알게 된 아버지가
삶을 내려놓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아마도 온하준이 복지원에 끌려오고
이름 없는 아이가 강하고 똘똘한 모습을 보이니
박인건이 조직원으로 키우려고 했을 것이고
온하준을 찾으러 다니던 가족을
박인건의 지시로 자기 손으로
처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15회에 나온 과거 장면에서
온하준은 건물에 떨어져 있는 사람 옆에 있는
핸드폰을 박인건에게 전해줍니다.
이 사건이 아마도 온하준이
첫 번째 사람을 해치는 사건일 것이고
이후 박인건에게 금사회 반지를 받게 됩니다.
아마도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는 남자가
온하준을 찾으러 다니던 아버지나 형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장성철이 넘겨주는 서류에는
그때 부서진 핸드폰과
아버지에 대한 기록이 있을 것이고
이에 온하준은 충격을 받고
교도소에서 탈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이 없는 아이는 복지원에 끌려오게 되고
부모가 아이를 찾으러 복지원에 왔다가
험한 일을 당하게 되고
이후 형제가 온하준과 부모를 찾아
꾸준히 복지원을 공격했을 것이고
박인건의 지시로 온하준이 죽이면서
온하준이 자기 손으로 가족을 해치면서
정리한 것 같습니다.
교도소에서 김도기는 온하준에게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온하준은 자신이 버려진 아이라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김도기의 말은 자신의 아픔을 건드렸고
엄청나게 화를 내고 소리를 치게 됩니다.
하지만 장성철이 준 깨진 핸드폰과 서류를 통하여
자기 가족이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을 찾아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참회의 눈물과 박인건에 대한 분노가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충격을 받고 김도기를 찾아와
박인건에게 복수하고 조직을 없애는 데
도와달라고 할 것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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